
Idoogen exhibition
Design : Plat.totalk
Whenever . Everywhere
어디서든 나만이 즐길수 있는 공간
빠르게 변모하는 디지털 세상처럼
여행의 의미 또한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좋은 것들을 경험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금액을 들여 즐기는 것이 예전의 여행이었다면, 이젠 언제 어디로든 내가 떠나고 싶을 때 장소에 상관없이 소소한 나의 애호를 즐기는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죠.
그런 의미에서 차박은 가벼운 여행과 언제 어디서든 펼칠 수 있는 나만의 우주(나만의 프라이빗 한 시공간)을 만들 수 있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차박은 집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던 일상에서 약간의 불편함을 생기지만, 그 불편함 자체를 오히려 낭만으로 즐기는 사람들의 마니악 한 취향이 있는 취미입니다. 그리고 자연과 가깝게 스킨십할 수 있죠.
그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내추럴하고 투박한 아름다운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
차박을 즐기는 사람들은 아마 ‘도로 위의 모험가’라고 명명할 수 있겠네요. 차박 용품 쇼룸은 제품 그 자체에 집중하기보단 캠핑과 차 박을 즐기는 사람들이 스킨십하는 ‘자연’에 대해 우리만의 해석을 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캠핑의 낭만과 즐거움에 서로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 차박 관련 상품들은 온라인 판매가 주요 시장이기에, 더 이상의 매장 내 판매는 크게 의미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직접 차박 텐트를 경험하며 브랜드 그 자체를 스킨십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캠핑에서 느껴지는 낮과 밤의 정취에 대한 심상을 전달하며, 그 안에 브랜드가 스며들어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의 모습을 브랜드의 시선으로 기호화하여 보여주고, 어디로든 떠날수 있는 무버블 유닛을 이용한 차박 텐트의 확장성을 경험하게 계획했죠.
싸이트의 볼륨은 깊은 공간감과, 높은 천장고를 가진 공간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루하게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공간을 ‘캠핑의 낮과 밤’이라는 시퀀스로 해석하여 고객들은 캠핑에서의 낭만을 상상하게 되며 무버블 유닛을 통해 유닛 내에서 차박 텐트와의 다양한 도킹 시스템의 가능성을 체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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